The Magic Tree House
[마법의 시간 여행] 시리즈는 원서 읽기를 시작하려는 입문자에게 많이 추천되는 chapter book이다. Merlin Missions부터는 수준이 올라간다고 해서 28권까지 완독. 짧지만 교육적인 내용들이라 재미붙이기 쉽진 않아서 오래 걸렸다. 비록 아동물이지만 영어로만 씌어진 글을 대하는 부담감이 조금이나마 덜어진 점이 소득. 단어를 클릭하면 바로 사전이 뜨는 Kindle의 도움도 컸다.
창업 이래 가장 큰 사고가 난 날. 다친 사람 없는 게 천만다행이었다. 손님이 당황해서 엇박자로 화 내는 것도 이해 못할 바는 아니지만, 미안함과 억울함이 복잡하게 교차하는 나로서도 황당할 따름이었다. 기물을 던지며 소리지르는 손님 앞에서 죄송하단 말밖에 못하는 입장이 되어보니 감정노동자들의 애환을 조금이나마 알 것 같다. 그나마 마지막까지 감정을 추스르며 피해 고객과 주변에게 더 이상의 걱정을 끼치지 않고 안심시킨 나 자신에게 ‘화요25’ 권주하며 고된 하루를 마감. 무상사도 올해 얼마나 대박나려고 물난리 불난리로 이리 액땜하냐며 위로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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