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 관직에 내정되자 이런저런 비리로 매스컴과 청문회의 도마에 오른 한 사람. 이분을 뵀던 모임도 예전에 한바탕 구설을 치르고는 모임명과 단체장 호칭을 바꾸고 여전히 활동 중. 기사 보고 생각나서 오랜만에 그 단체 홈페이지를 찾아보긴 했는데, 재미난 추억도 도움되는 경험도 있었지만 그 또한 지나간 과거일 뿐이라는 단절만 재확인.
한때 장르문학에 몸담았던 친구가, 요즘 방영 중인 어느 드라마의 작가가 알고보니 자신과 같이 글 쓰던 동료더라며 전화. 그 동료가 지닌 사연과, 가족 덕에 특정 분야에 강점을 가질 수 있음에도 늘 모자란 디테일 등을 말하면서 친구는 싱숭생숭함을 감추지 않고… 이런 얘기 나오면 언제나 ‘다시 써보라’며 부추기지만, 비단 그 친구에게만 해당하는 말일까.
속해있는 소셜 미디어 그룹 하나는 온라인으론 옛날 MT 사진들 올리거나 오프 번개에선 뒷담화로 추억을 소환하는 게 전부. 이쯤에서 무상사의 ‘자일리톨’ 명언을 곱씹으며 내 무덤덤에 껌을 뱉으마.
2. 효군으로부터 처음으로 발렌타인데이 초콜릿을 받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