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ella Magi Madoka Magica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 데즈카 오사무 이래 쌓아온 장르에 대한 성찰, 원더랜드를 재현한 듯한 미술, 화려하면서도 절제된 액션… [아키라], [에반게리온] 못지않은 설정의 걸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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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상황은 그냥 흐를 뿐인데 공연히 허우적거리며 닥치는 대로 부여잡는 꼴. 빠져들지 말고 올라타라.

Journey to the West - Conquering the Demons


서유쌍기의 프리퀄 격인 [서유 항마편]. 출연하지 않고 감독만 맡은 주성치의 자신감에 설복당할 수밖에 없다. 기서의 전통 아래, 도교풍의 불교를 가지고도 맛깔스러운 변주를 만들어낼 수 있는 중국 문화의 저력에 감탄.
지인이 책을 냈는데 보도자료며 기사 보다가 손발이 다 없어지는 줄 알았다. 물론 비범한 필력을 지녔으며 그의 스승과 함께 소셜 미디어에서 스타급의 인기를 누리는 저자이지만 둘 다 부담가긴 마찬가지인 스타일.

지난 여름 휴가 때 들으려고 모아놓은 올드팝을 다시 들어보니 오늘따라 유난히도 구리게 들리는 거였다. 모두들 이렇게 늙어가나 싶었다. 오글거리지만 각자에겐 달콤할, 추억이라는 단물.

Key of Life


[열쇠 도둑의 방법]. 누구나 맡은 바 역할을 성실하게 연기하는 것이 인생의 메소드 아니겠는가.
어느 스님 말씀처럼, “나는 또 이렇게 거침없이 흐른다.”
한여름밤 공포영화. 지난번 [살인 소설 Sinister]에 이어 오늘은 [Evil Dead](2013).
감상 후 엄습할 열대야와 매미소리 중 무엇이 영화보다 더 무서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