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 끌어당김, 자기계발

"서구 심리학계는 이미 한참 전에 긍정 만능주의를 폐기했다. 예컨대 슬픔과 같은 부정적인 감정이 의외로 대인관계에 도움이 되고 고정관념을 줄이지만, 기쁨과 같은 긍정적인 감정은 그 반대의 효과를 가져온다.(Forgas, 2013) 또한, 도리어 최신 연구들에서는 부정적이라고 인식되던 개념들의 재평가가 활발히 일어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우울한 현실주의(depressive realism) 내지는 방어적 비관주의(defensive pessimism). 비관주의는 무조건 나쁜 것이 아니라, 경우에 따라서는 충분히 적응적으로 과제 수행능력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Norem, 2002).

이와 관련해서 유념해야 할 것은, 긍정적 덕목에 결부된 심적 과정(mental process)은 결코 긍정적이지 않으며, 연구자는 상황과 환경적 맥락이 강력한 변인이 될 수 있음을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긍정심리학은 긍정적 주제에 대해서만 연구할 뿐이지, 긍정적인 결론을 내놓는 것은 아니다. 예컨대, 경우에 따라서 배우자에 대한 친절함이나 용서는 도리어 유해할 수도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McNulty & Fincham, 2012; McNulty,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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