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했던 시간이 얼마 되지 않음에도 여전히 잘 따라주어 고마운 두 후배와 만나 즐겁게 먹고 마시며 겨울 별미를 기약한 다음 [원 데이 앳 어 타임] 보면서 귀가.
그 시트콤에 나오는 주인공의 엄마인 리디아(Rita Moreno)와 건물주 슈나이더를 보며 문득 두 후배가 내게 바라는 모습이 바로 이런 조연의 덕목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모든 면에서 주연을 도맡을 나이는 지났음을 인정하고 물러날 때를 아는 것이, 좋은 사람들에게 차릴 수 있는 미덕이 아닐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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