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운 친구들이 잇달아 안부를 묻는다. 그래서 “가을엔 편지를 하겠어요” 하며 노래하나 보다.
11월은 부음도 많이 듣는 달이긴 하지만, 오늘 접한 비보는 전혀 뜻밖이라 황망하기 이를 데 없다.
답지하는 애도를 보니 고인은 생각보다 유명인사였나 보다. 아니, 실로 많은 이로부터 사랑받고 있었다.
그가 쓴 책을 사보겠다는 나를 말리며 “언제나 반가운…님 가족께 드립니다.”라고 적은 사인본을 건네던, 나보다 짧은 세월을 나보다 열심히 살다 간 고인의 명복을 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