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witter.com/st_disegno/status/465510161251962881
“연령주의를 포함한 유교 집단주의 프로토콜, 근거 없는 자긍심으로 가득한 피해자의 역사관, 양반 문화를 제 것으로 착각하는 가족 로망스, 아파트에 대한 광적인 집착과 중산층 판타지, 교육과 입시에 대한 비논리적 맹신,
레드 콤플렉스와 역전된 레드 콤플렉스의 거울상, 순혈 민족주의의 망상과 인종차별주의, 전라도 차별로 대표되는 지역주의, 영어 콤플렉스, 전국민적인 못생김과 외모 콤플렉스, 전근대적 자아상과 확대 가족으로서의 사회상, 대화 불능 수준의 언어 장애,
제도와 문화로 자리 잡은 남녀차별의식, 평균적으로 작은 남성기와 그에 대한 콤플렉스, 경구 피임약에 대한 공포와 처녀성 판타지, 공공 장소와 사적 공간에 대한 그릇된 인식, 회사를 확대 가족으로 착각하기, 근무 시간에 딴 일 하기,
모두가 괴로운 회식 문화, 원시적 접대 문화, 공공 장소에서 사람 밀치고 안 미안해하기, 장애인 불쌍하게만 여기기, 서비스업 종사자 하대하기, TV에서 연예인들끼리 노는 모습을 보면서 좋아하기, 연예인에게 도덕성 요구하기,
엉터리 현대 건축 문화, 부재하는 DIY 문화, 지루하고 브랜드 과시적인 자동차 문화, 빈부 막론하고 옷 못입기, WASP 취향의 패션 브랜드 이유 없이 맹종하기, 외제 힙스터를 대충 의태하고 마는 된장-유행 사이클, 전국토를 유린한 지방자치제,
방방곡곡에서 펼쳐지는 엉터리 축제, 부패의 온상이 된 지방 의회, 그럼에도 시들지 않는 중앙 정부 만능주의, 고질화한 공공 부문 부채, 부패한 향판, 전관예우, 의대 만능주의, 엔지니어 하대 문화, 동남아 매매춘 관광 등 저급한 여행 습속,
청소년을 바보로 만드는 아파트-학교-학원의 동선, 무질서한 쇼핑 문화, 인면수심의 소비자 만능주의, 세계 최악 수준의 인테리어 감각, 남 잘되는 꼴을 못 보는 물리적 평등주의, 인터넷 페이지마저 차단하는 검열 문화, 괴상한 결혼/장례 습속,
감각 없는 광고 문화, 한글 프라이드에 중독된 그래픽 디자이너들과 그에 대비되는 영문 애호 그래피즘, 열연한답시고 소리 지르는 배우들(무대에서 작게 말하면 안 들리는 한국어), 어딜 가나 넘치는 쓰레기, 근절되지 않는 불법 소각,
세대간 소통 부재, 비논리적 언어 습관, 고질화한 학교 폭력과 그로 인해 왜곡된 또래 문화, 그 연장선에 서게 된 대학생 문화와 신입 사원 문화, 세계사에 대한 무지와 타 문화에 대한 이해 부족, 시와 때를 가리지 않는 매너 없음,
한의 정서를 강화하는 길트립의 문학 전통, “김치를 아십니까?”로 대표되는 프라이드 강박, 기록과 기억의 문화를 경시하기, 번역가 푸대접하기, 투기적 경향을 띠는 영세한 출판 산업, 건강한 식재료를 구매하기 어려운 전근대적 유통망,
믿을 수 없는 외식 문화(깡통 재료 쓰는 호텔 레스토랑에서 민물고기 사용하는 스시집에 이르기까지), 안전 불감증, 인명 경시(특히 외국인 노동자), 등등 적자면 끝이 없을 지경이다.
오타 수정하다가 순서가 꼬였지만, 한국인의 비정상적 존재 기반을 이야기하는 데 있어서, 딱히 순서가 중요하지는 않으므로, 패스.
저 모든 조건에 부합하는 인간형—인간 맞아?—이 얼마나 많은가 생각해보면, 소름이 끼칠 지경.
‘알고보면 나쁜 사람은 아니야~'의 세계. 하이테크놀로지로 매개-강화되는 타자성의 지옥.
그게 바로, 한국 사회.
주의: 하위 주체의 소집단으로 내려갈수록 이런 한국적 전근대성의 농도가 짙어지는 경향이 있다.”
"RT한 임근준 선생 연속 트윗의 가장 무서운 점은, 아직 군대의 ‘군’ 자도 안 나왔는데 저 정도라는 것입니다. 곳통의 연속…”
-https://twitter.com/holy_pillar/status/465541510721593345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