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손, 공감, 바꿈

"...자기를 낮추고 겸손할 줄 아는 성숙한 사람은 이미 삶의 깊이를 갖춘 사람이다. 자신을 스스로 낮추어서 결코 손해 보는 일은 없다. 내가 낮아질 수 있다면 세상의 그 어떤 관문도 안전하게 통과할 수 있다."  
"나는 공감empathy과 동감sympathy의 차이를 자주 강조한다. 두 단어는 비슷해 보이지만, 영문의 접두어 어원을 분석해보면 차이가 역력하다. 동감은 친구가 곤경에 빠져 있을 때, 같은same 감정을 느끼는 것이다. 하지만 공감은 다르다. 곤경의 자리까지 함께 내려가는 into 과정이다. 나무 위로 도망한 친구는 곰을 만난 친구의 곤경을 충분히 동감할 수는 있었겠지만, 위치는 매우 대조적이다. 
역경의 시기에 우리의 친구들이 우리 가슴 얼마나 아래까지 내려와 만나는지를 유심히 관찰해보면, 누가 우리의 가장 좋은 친구인지 알 수 있다. 진짜 좋은 친구는 고통의 밑바닥까지 내려올 수 있는 공감하는 친구다." 
— [상담학자와 함께 읽는 이솝우화] 중 

"누군가가 당신을 노리고 상처 주려고 할 때 이를 피할 방법이 있다. 
경쟁자가 될 가능성이 있는 사람을 동료로 바꾸는 것이다. 
자신을 상처 주려는 상대에게 기꺼이 자신의 뒤를 봐주는 역할을 맡겨라. 
어떻게든 상대가 자신에게 신세를 지도록 하여, 당신을 위협하려 했던 의지를 감사의 마음으로 바꾸는 것이다. 
고통을 기쁨으로, 악의를 신뢰로 바꾸는 방법을 잊지 마라." 
— 발타사르 그라시안 [바르게 살지 마라 무섭도록 현명하게 살아라]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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