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의 선물

소설가 은희경의 장편 데뷔작 [새의 선물] 완독. 
표제로 인용된 자끄 프레베르의 시 「새의 선물」전문;
아주 늙은 앵무새 한 마리가
그에게 해바라기 씨앗을 갖다 주자
해는 그의 어린 시절 감옥으로 들어가버렸네 
그리고 수미쌍관으로 연결되는 소설의 첫문장과 마지막 문장;
“나는 쥐를 보고 있다.
수채구멍과 변소 구덩이를 오가는 쥐의 태연하고 번들번들한 작은 눈, 긴 꼬리의 유영, 그리고 그 심각하지도 비루하지도 않은 회색의 일과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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